사계절 중 봄, 여름, 가을과 같은 선선하고 화창하고, 또는 무더운 여름에는 계곡이 있는 산이나 바다를 찾으며 캠핑 여행을 다닙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로 캠핑카와 카라반의 인기가 많아졌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캠핑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들을 다 갖추고 있고, 어디든 이동이 가능한 숙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캠핑카와 카라반을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을 줄 알기에 이번들을 통해서 캠핑카와 카라반의 차이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캠핑카와 카라반, 캠핑트레일러의 차이점
1) 캠핑카
영화나 텔레비전, 집시맨 프로그램을 보면 캠핑카를 집으로 꾸며놓고 지내는 것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침대, 화장실, 샤워실, 에어컨, 거실, TV, 냉장고 등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는 일체형 자동차로 움직이는 숙소입니다. 그래서 굳이 이것저것 캠핑용품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차가 가능한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다만, 1종 운전면허 또는 차량에 따라 대형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집을 통째로 옮겨놓았기에 연비가 많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태양열과 태양광을 설치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2) 캠핑트레일러와 카라반
카라반과 캠핑 트레일러는 일체형이 아니라 차와 분리되어 있어 캠핑카보다 저렴하고 연비가 좋으며, 원하는 차량에 연결하여 견인식으로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뒤에 끌고 다니는 종류나 형태에 따라 활용하기 좋아 활용도가 높습니다. 초대형 원터치텐트 같은 느낌의 텐트트레일러는 펼치면 텐트가 되고, 캠핑카와 같이 침대, 화장실, 거실, 주방,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는 카라반은 차량과 분리가 되므로 원하는 크기에 맞춰 옵션을 다양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짐을 싣을 수 있는 트레일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자동차면허가 있다고 다 끌고 다닐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트레일러는 2종 보통면허로도 가능하지만, 트레일러 중량에 따라 소형트레일러와 대형트레일러 특수면허를 취득해야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특히 750kg 이상의 대형트레일러의 경우 특수대형트레일러 면허를 취득해야 합니다. 무게에 따라 차량에 연결 시 전체길이가 길어지므로 운전할 때 무엇보다 조심해서 평소보다 천천히 운전해야 합니다.
마치며
지금까지 위에 안내드린 바와 같이 캠핑카와 카라반, 캠핑 트레일러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각각의 스타일이나 디자인, 크기, 가격 등의 장단점이 있으므로 평소 개인이 꿈꾸던 캠핑스타일에 제일 가까운 것으로 선택하셔서 즐거운 캠핑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